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 아들 범민은 옷 입는 데 유별나게 까다롭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옷은 기본적으로 거부하고요. 무채색 또는 단정한 색상만을 고집합니다. 거기에 피부까지 예민해서 원단이 조금만 까끌거려도 벗어 버리니 매일 아침 등굣길에 옷을 입히는 게 전쟁 그 자체입니다. 저희 아들이 원하는 옷은 아래 조건을 갖춰야 해요. 1) 무색무취한 디자인2) 화려하지 않은 색상3) 여유 있는 핏과 넥 라인 (머리 큰 편) 4) 부드럽고 통기성 좋은 원단 5) 택 없는 옷 이걸 다 만족시키는 옷을 구하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이의 이름에서 '범'을 따왔고 마음껏 뛰어 놀라는 취지에서 '그라운드'를 떠올렸습니다. 그렇습니다. <BEOMS GROUND>는 <생활명품 애>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키즈 브랜드입니다. 저희는 범스그라운드에 활용할 귀여운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어떤가요?비슷한가요? 저희가 앞서 소개한 스웻셔츠와 함께 패밀리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티셔츠는 늘 뛰어노는 아이들의 특징을 고려해 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원단의 선택이었어요. 코튼과 폴리에스터를 한 가닥으로 만들어 편직 했기 때문에 세탁기에 반복해서 빨아도 변형이 적고요. 아이들 피부 트러블을 막기 위해 바이오 워싱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어렵지 않게 저희 아이의 최애 티셔츠로 등극하더군요. 색상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기본이 되는 화이트. 청량한 블루. 마지막으로 점잖은 민트입니다. 사이즈는 120과 140사이즈 두 가지예요. 120은 7~8세에게 140은 9~10세 학생들에게 잘 맞습니다. 저희 아이는 여유 있게 140 사이즈를 입고 있습니다. <생활명품 애>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의 옷이 얼마나 소구력이 있을지 몰라서요. 일단은 소량만 만들어봤어요. 옷 입히기가 까다로운 아이가 집에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면 <범스 그라운드>에서도 더 많은 옷들을 선보여 나가려고 합니다. 범민이의 최애 티셔츠가 여러분에게도 큰 만족을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