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 팬츠는 19세기 중반 영국군이 식민지에서 입던 군복에서 시작됐습니다. 더운 기후에 맞게 면 트윌 소재를 사용했고 카키색으로 염색해 위장 효과를 노렸습니다. 시작은 군복이었지만 패셔니스타였던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즐겨 입으며 치노는 여유로운 어른의 바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아이비리그 스타일과 결합되며 치노는 클래식 캐주얼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생활명품 애>에서 치노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좋은 소재, 아름다운 실루엣, 편안한 착용감까지...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인 만큼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희의 치노를 봤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실루엣입니다. 하이웨이스트가 허리를 잡아주고 아래로 흘러내리는 느낌을 구현했고 요즘의 트렌드를 적절히 녹여 와이드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이에 필요한 우아함의 끈은 놓지 않고 유지했습니다. 이 팬츠는 상의와 슈즈를 가리지 않습니다. 단정한 클래식 로퍼와, 스니커즈, 플랫슈즈와도 모두 어우러지며 세련된 룩을 완성합니다. 고급스러운 소재 역시 아름다움을 완성하는데 한 몫합니다. 100% 코튼 고밀도 트윌 원단을 사용해 흐물거리지 않고 탄탄하며 기분 좋은 광택감도 매력적입니다. 저는 이 치노 팬츠를 겨울부터 입어왔는데요. 착용감 역시 편안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즐겨 입는 바지가 되라라 확신합니다. 색상은 기본이 되는 카키 한 가지입니다. 여러분의 반응과 리뷰를 보고 네이비, 올리브, 블랙 색상까지 천천히 넓혀나갈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봄 선보인 데님 재킷, 사파리 코트, 발마칸 코트와도 잘 어울리는 팬츠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주셨는데요. 이번 수요일 밤 9시에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