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제주에 머무르지만 한 달에 한 두 번은 서울을 오갈 일이 생기는데요. 자주 공항에 가게 되니 조금 특별한 여행 가방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공항에서 보는 가방은 천편일률적이었습니다. 저는 기능에 충실하되 궁극적으로 아름다운 가방을 갖고 싶었습니다. 제 선택은 Arthur & Grace의 ‘트레브 41H40’이었습니다. 사실 크게 설명할 게 없는 가방입니다. 누구나 이 가방을 보자마자 “아! 멋지다..”라는 탄식을 내뱉게 되니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Arthur & Grace의 가죽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장지갑과 카드 지갑과 동일한 최고급 가죽이 아낌없이 사용됐습니다. 이미 여기서 우아함과 특별함은 완성됩니다. 다음은 수납입니다. 넉넉한 가방 크기는 물론이고요. 내외부에 지퍼 포켓이 하나씩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수납이 가능합니다. 또 보통의 캐리어처럼 눕히지 않아도 물건을 넣고 뺄 수 있어 경험해보지 못한 편안함을 선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이 가방의 가장 큰 장점은 바퀴를 분리해 더플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지요. 좋은 여행 가방을 구입하려고 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게 “일년에 여행을 몇번이나 간다고..”라는 생각인데요. 이 가방은 골프 라운딩, 가벼운 여행, 그리고 출장에까지 어디에든 활용하기 좋습니다. 사실 이 가방은 바퀴가 달린 보스톤 백을 갖고 싶다던 골프 애호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Arthur & Grace는 기능이 뛰어나도 아름답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겠다 마음 먹었고, 1년 여에 걸친 노력 끝에 가방을 완성했습니다. 제품의 아우라 만큼 가격도 제법 나갑니다. 좋은 물건은 그만큼의 값이 나가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이 정도의 가방이라면 평생 쓸 마음으로 구입할 수 있겠다고 저희는 판단했습니다. 아름다움, 내구성, 기능성을 모두 지닌 특별한 가방을 여러분에게 제안합니다. 트레브 41H40 Open: 6/19(Mon)Color: Beige / BlackPrice: 2,440,000 won *많은 분들이 재입고를 희망하셨던 Arthur & Grace의 장지갑이 같은 날 소량 재입고 됩니다. 가격 인상전 주문이 들어갔던 마지막 물량이라 현재 가격보다 1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재입고를 기다렸던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