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무조건 따뜻하게'가 겨울 착장의 제1 원칙입니다. 그래서 코듀로이 팬츠와 셔츠, 케이블 니트처럼 탁월한 보온력을 제공하는 옷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머플러도 길이와 폭이 넉넉해 숄처럼 두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평소에는 스카프로 사용하지만 실내에서는 등에 두르고, 무릎을 덮고, 이불처럼 둘둘 말아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지난해 겨울부터 로버트 맥키 (Robert Mackie)의 Heavy weight scarf를 꾸준히 사용했습니다. 묵직한 보온력이 가장 큰 강점이고 아름다운 체크의 조화가 특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머플러를 꼭 <생활명품 애>에서 소개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성사가 됐습니다. 로버트 맥키(Robert Mackie)는 스코틀랜드의 니트 메이커입니다. 1845년에 처음 설립됐으니 2백 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지요. 위 그림에 나오는 스코틀랜드 전통 모자 ‘Bonnets’를 만들며 브랜드가 시작됐고요. 이후 제품군을 늘려 모자, 장갑, 스카프와 각종 겨울 액세서리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맥키는 천연 원사를 사용해 ‘Made in Scotland’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자부심이 큽니다. 저희가 준비한 스카프와 비니는 GYLE 이라는 모델입니다. 1백% 램스울을 사용했으며 아름다운 체크 색상의 조화가 눈에 띕니다. 너비 32cm, 길이 185cm로 목도리로도 숄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또 한 가지 특징은 브러시 처리를 하여 일부러 보풀을 일으킨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브러싱 효과로 더욱 가볍고 따뜻하며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카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니트 모자, 비니도 준비했습니다. 역시 램스울로 만든 비니고요. 스카프와 함께 사용했을 때 충분히 멋스럽습니다. 색상은 모두 세 가지입니다. 먼저 그레이 체크! 점잖은 느낌의 색상입니다. 이너의 컬러를 가리지 않고 넓게 펼쳐 둘러주니 정말 우아하더군요. 다음은 블루 체크. 어두운 모노톤의 겨울 옷에 생동감을 넣어줍니다. 밝고 경쾌한 느낌이 있어 존재감이 확실하죠! 그리고 핑크 체크입니다. 곱고 예쁩니다. 세련된 핑크와 에메랄드 컬러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워요. 제가 애정 하는 '로버트 맥키'에는 매력적인 겨울철 액세서리 제품들이 많습니다. 품질은 좋은데 가격은 합리적인 제품들 말이죠. 올해 <생활명품 애> 고객들의 반응을 본 뒤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멋진 제품들을 두루 소개하고 싶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1백% 울 스카프와 비니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Open: 11/22(Wed) 21:00Product: Scarf / HatColor: Grey check / Blue check / Pink checkPrice: 148,000 / 8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