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봄 시즌 첫 의류는 헨리넥 니트입니다. 많이 익숙한 형태의 옷이죠?영국의 조정 경기 '헨리 로열 레가타'에 출선한 선수들이 이런 형태의 유니폼을 입은 데서 '헨리넥'이 유래됐다고 하는데요. 넥 라인의 트임 덕에 편하게 착용이 가능하고 단추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헨리넥 니트는 <비노블라>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비노블라>는 반드시 필요한 옷을 우아하게 만들어 내는 데 탁월한 브랜드입니다. 저는 비노블라를 떠올리면 '베이직'과 '에센셜'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데요. 이는 저희 <생활명품 애>의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 옷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소재입니다. 이탈리아 코튼 1백 원사는 마치 캐시미어를 입은 듯 부드럽고 섬세합니다. 눈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은 직접 받아 착용해 보며 감탄으로 이어집니다. 잠잘 때까지 계속 입고 싶은 느낌이랄까요. 모든 단추를 잠그면 세상 어떤 의상보다 단정하고 깨끗한 룩으로 완성되고요. 그날의 스타일에 맞게 단추를 잠그거나 열어서 또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운드 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단추를 활용하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데님, 스커트, 슬랙스 등 어떤 옷에도 이질적이지 않게 녹아듭니다. 어떤 신발, 가방, 액세서리에도 구애받지 않을 만큼 기본에 충실한 옷입니다. <생활명품 애> 주 고객들의 스타일과 선호도를 잘 알기에 이 옷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으리라는 데는 의심이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색상이 블랙 한 가지 뿐이라는 겁니다. 앞으로 다양한 색상의 헨리넥을 만들어 언제든 구매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한 겨울을 빼고 모든 계절에 30,40,50대 여성들의 맨살 같은 옷이 되어 줄 겁니다. 이런 말 안 하고 싶지만.. 절대로 놓치지 마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