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명품 애>의 첫 슈즈는 <Mui>와의 작업이었습니다. 신발이 워낙 예민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플랫 슈즈는 빠른 시간에 품절됐고요. 신발이 마음에 든다며 여러 컬러를 구입하는 분도 많았습니다. 리뷰도 하나같이 좋았고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Mui>와 함께한 슈즈는 샌들입니다. 지금부터 한 여름까지 매일같이 신을 수 있고요. 뛰어난 착용감과 모던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먼저 디자인을 볼게요. 발가락과 발등을 덮는 부분이 샌들 디자인의 핵심적 요소겠지요. 착용감에도 영향을 주고요. 저희는 걸림이나 불편이 없도록 라인을 섬세하게 조정했고, 부드러운 각으로 도시적인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이 샌들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뒤꿈치를 가리는 디자인이에요. 발목을 잡아주는 스트랩의 이음선을 봉제선 없이 연결해 클래식한 느낌을 줍니다. 다음은 착화감이에요. 유연한 양가죽을 사용해 시각적으로도 자연스럽고 편안할 뿐 아니라, 실제 피부와 닿는 촉감에서 큰 만족감을 전해줍니다. 미끄럽지 않도록 요철이 있는 아웃솔로 제작했고요 요소요소마다 내구성을 신경 썼습니다. 무엇보다 무이의 착용감의 핵심은 쿠션이에요. 일반적인 여성용 샌들보다 더욱 넓게, 전체적으로 3mm의 쿠션을 깔아, 탁월한 착화감을 구현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베이지입니다.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블랙에 새로운 색상 베이지를 추가했습니다. 둘 모두 <생활명품 애>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점잖고, 은은한 컬러로 진작부터 생산을 준비했습니다. 블랙은 스타일과 컬러를 가리지 않고 세련된 도시적인 매력을 뽐내고요. 양가죽의 자연스러운 광택감이 빛에 따라 다르게 연출되어 그 매력이 배가 됩니다. 베이지는 우아한 컬러죠. 평범한 옷이라 해도 이 샌들만 신으면 패션은 완성됩니다. 한끝을 더해준달까요. 발이 시려지는 계절이 올 때까지 결코 벗고 싶지 않은 매력적인 슈즈입니다. 운동복, 데님, 슬랙스, 스커트 어디에든 멋지게 활용하세요. 구두는 서로 다른 모양의 발을 하나의 형태에 가두기 때문에 아무리 신경을 써 만든 수제화라 해도 다수의 만족을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Mui>의 모든 슈즈가 그랬듯, 이번 샌들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거라 확신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