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예민한데 추위까지 많이 타는 분에게 최고의 소재는 누가 뭐라해도 캐시미어일 겁니다. 그러나 가격이 부담스럽죠. 그렇게 망설이다 비교적 저렴한 캐시미어를 구매하게 되면 뭔가 아쉽기 마련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오늘 소개하는 캐시미어 니트는 최고의 제품이 되어줄 겁니다. <메종 바인>은 <생활명품 애>에서 새롭게 소개하는 브랜드입니다. 원사 선정, 디자인, 제작까지 모두 직접 관리하는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로 이미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브랜드예요. 저도 입어 보니 정말 좋더군요. 고민 없이 우리 <생활명품 애> 고객들에게 소개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메종 바인>의 대표님 역시 피부 예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 소재나 입지 못했고 옷 뒤의 택까지 떼어야 비로소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자연히 캐시미어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요. 글로벌 기업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던 재능이 캐시미어로 향하게 됐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인터뷰에도 나와있지만 정말로 캐시미어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메종 바인>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이탈리아 원사 또는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는 내몽골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하고요. 그중에서도 섬유의 직경이 16 마이크론 이하의 굵기를 지닌 로열 캐시미어 등급만 사용합니다. 분명 캐시미어라고 해서 샀는데 내가 아는 그 느낌이 아닌데?이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메종 바인>과 만들고 싶은 옷이 확고했습니다. 바로 5년 전 <메종 바인>이 처음 탄생했을 때 애정을 쏟아 만들었던 옷, 1백% 캐시미어 목폴라였고 색상은 기본이 되는 화이트와 그레이로 결정했습니다. 저도 이미 구매해 잘 입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이 있었습니다. 첫 아이템은 모든 정성이 들어갈 수밖에 없잖아요?만족감과 기대감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 옷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라 해도 캐시미어 소재입니다. 내몽골의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의 원사를 사용했는데요. 지방시, 버버리 등의 명품 브랜드에 원사를 납품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래 입어봤잖아요. 속옷 위에 품질 좋은 캐시미어를 입었을 때 그 부드러움과 폭닥함이 말할 수 없이 좋아요. 심플하지만 섬세한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튤립과 같은 모양을 한 넥 라인과 소매라인. 부담스럽지 않게 여성의 실루엣을 보여주는 허리라인. 히프를 덥는 길이감과 양 사이드의 절개까지. 세심한 디자인들이 한눈에 보이는 옷이지요. 정말 좋은 니트인데 가격까지 합리적입니다. 유사한 품질의 옷을 백화점에서 구매하시려고 한다면 3,4배의 가격은 생각하셔야 할 테니까요. <매종 바인>과의 작업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제가 느낀 가치와 만족감을 우리 <생활명품 애> 고객들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건 열심히 입으세요. 관리만 잘 하면 오래오래 입으실 수 있어요. 저는 여러분의 반응이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