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오래오래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어요. 오늘 소개할 제품에 대한 문의가 정말 많았거든요. 오랜 기간 준비한 블랙 퀼팅 재킷을 드디어 소개합니다. <생활명품 애>의 옷은 대부분 오랜 노하우가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래야만 퀄리티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누가 만들었는 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생산을 하게 되면, 더 싸게 만들고, 저희의 수익을 늘릴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저희의 방식이 아니니까요. 때문에 저는 <생활명품 애> 상품들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2년 동안 이어진 고객들의 구매 패턴을 보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사적인 매거진을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할 이 퀼팅 코트는 2014년부터 바스통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이고 그 노하우를 그대로 여성의 몸에 맞게 디자인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간 매 가을 겨울마다 <생활명품 애>에서 울 퀼팅 재킷을 선보였었죠. 유니크한 매력의 옷에 고객들이 만족스러워하셨고 지금도 구할 수 없는지 많은 문의를 받고 있어요. 하지만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변화를 추구해 보았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구스 다운 충전재를 넣은 점입니다. 당연히 한겨울까지 입을 따뜻함을 제공해 주겠지요. 충전재를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털 빠짐 때문인데요. 높은 밀도로 압축된 구스다운을 안감과 겉감이 함께 감싸며 털 빠짐 문제를 최소화했습니다. 무게감은 정말 가볍습니다. 그러니 착용감도 뛰어나죠. 옷 무게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염려하실 필요 없습니다. 컬러는 그냥 이걸로 딱 정해버렸습니다. 블랙이죠. 반듯하고 세련되고 어떤 코디에도 좋아 보였고 이보다 멋진 컬러는 없어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쉬움은 없습니다. 정말 멋지거든요. 아직은 가벼운 이너를 입고 퀼팅 재킷을 입으셔도 거뜬할 거고요.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면 볼륨감 있는 블랙 터틀넥에 블랙 퀼팅을 착용해 주세요. 아주 멋진 코디가 완성될 테니까요. 추위에 잔뜩 웅크린 쪼그라든 자세 말고, 어깨 펴고 허리 펴고 멋지게 겨울을 나시길 바랍니다. 블랙 퀼팅 재킷에는 그런 느낌이 어울리거든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