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명품 애> 가을 겨울 시즌 첫 제품을 소개해야 하는데 여전히 날씨는 한여름이네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었지만 어느새 마음은 다가올 가을과 겨울을 향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과 가을을 이어줄 아름다운 옷으로 2025년 가을 <생활명품 애>를 시작합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제품은 얼마 전 데일리 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피브레노>의 summer v-neck knit입니다. 티셔츠와 달리 니트는 포멀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잖아요. 여름철 중요한 자리에 단독으로는 물론이고 가을 재킷 이너로 입기에도 더없이 좋은 옷입니다. 저는 브이넥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목이 가늘고 시원하게 보여 여름철에 적합해서요. 가슴 파임을 적절히 조절해 속이 보일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또 적절한 팔 길이와 일자 핏 라인으로 입었을 때 편안한 핏을 구현했습니다. 소재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에 입기 좋도록 린넨과(36%)과 면(44%), 그리고 유연한 질감을 구현하기 위해 리사이클 폴리(20%)를 추가해 완성했습니다. 약간의 가슬 거림이 쾌적한 느낌을 주고요. 예민한 피부를 가진 저이지만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입을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 끝나갈 때쯤 옷장을 보면 유독 입을 게 없다고 여겨지잖아요. 부박한 우리의 끝 여름 옷장에 포인트를 주기에 충분하도록 모두 5가지 색상을 준비했어요. 먼저 그린과 옐로우. 쿨톤 웜톤 관계없이 화사한 얼굴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핑크.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까요? 입었을 때 선명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저는 좋아합니다. 다음은 라벤더! <생활명품 애> 라벤더 플랫슈즈를 구매하신 분들은 이 색상을 꼭 선택하셨으면 해요. 상의와 슈즈의 조화가 너무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블랙 색상은 무조건 찬성이에요. 이보다 더 세련되고 멋진 컬러는 세상에 없으니까요. 지난번 우리 <생활명품 애>에서 '파리의 봄' '제주의 여름'을 만들어주었던 니트 전문 공장에서 생산을 맡았기 때문에 만듦새에 대한 우려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니트와 정말 잘 어울리는 화이트 팬츠도 준비했어요. 마침 올가을 트렌트가 화이트 팬츠라고 하더라고요. 도톰하고 탄탄한 면 100%의 치노팬츠예요. 빳빳하게 모양을 잘 잡아주는 원단과 일자로 쭉 떨어지는 핏이 체형 커버에 탁월하고요. 가을을 시작하는 첫 아이템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여겼어요. 몸에 적당한 긴장감을 부여해 자세를 바르게 만들고 싶게 하는 팬츠예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에 좋은 소재를 사용했으니 오래 입을 수 있는 화이트 팬츠가 돼줄 거예요. 딱 이 계절에 소개하고 싶었던 니트와 팬츠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해 마지않을 멋진 제품을 이번 가을 겨울 시즌에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