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님이 소개를 처음 해주실때, 어머, 이 브랜드 나 아는데. 그 생각이 먼저 스쳤습니다. 몇년 전이었지만 백화점 팝업때 한켠에 마련된 공간에서 아우라를 뽐내고 있던 아서앤그레이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그때에도 가죽제품들이 모두 견고하고 멋졌기에, 브랜드를 기억해놔야지, 했던 생각이 납니다. 어느 순간부터 생활명품애에서 소개해주는 제품들을 사기전, 이미 구매해야지 마음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장님께서 소개해주시는 브랜드 매거진을 잘 읽게 됩니다. 아서앤그레이 브랜드 소개를 읽고, 조금 낡아진 제 지갑을 얼렁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나 명품이야 이런 브랜드들 보다 이제는 내적으로 내공을 뿜어내는 브랜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즈음이라, 특히나 남성들이 보통 더 자주 쓸것만 같은 장지갑을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오늘 쿠팡보다 빠른 느낌의 배송으로 받아보니, 더 정갈하고 피드에 소개해주신 것처럼왠지 이 곳에 적당한 현금과 카드들을 담아두면 일상을 좀더 정돈되게 사는 듯한 느낌이 들것 같네요.넘 쨍하지도 않아, 오히려 4계절 내내 질리지 않고 몇년을 함께 할 수 있는 블루 컬러네요.좋은 제품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포장도, 너무 깔끔하게 왔습니다.